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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자매도시인 강릉시의 피해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일본 자매도시의 축제 참여를 우선시하는 파주시장...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3/04/16 [19:01]

파주시, 자매도시인 강릉시의 피해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일본 자매도시의 축제 참여를 우선시하는 파주시장...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3/04/16 [19:01]

 

사진=파주시청

 

사진=파주시청

 

 

 

 

[파주=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

 

 

지난 15일, 파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김경일 파주시장은 2박3일 일정으로 14일 일본 하다노시의 봄 축제인 단자와 산 입산 축제 개막식에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번 출국에 대해 국내에서는 강릉시의 피해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일본 자매도시의 축제 참여를 우선시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외유성 유럽 견학을 다녀와 논란이 된 김경일 파주시장이, 이번에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인 강릉시를 외면한 채 일본 자매도시인 하다노시를 대표하는 봄 축제인 단자와 산 입산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출국해 큰 파장이 일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해 3월 동해안 산불로 강릉시가 피해를 봤을 때 전 직원이 자율적으로 모은 성금 740만원을 기탁하였고, 2019년 4월 산불 때에도 성금 1천192만원과 생활필수품, 의류 등을 지원했다.

 

 

하지만, 이번 산불과 관련해서는 아직 아무런 지원 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강릉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긴급재난지원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지만, "파주시장의 이번 출국에 대한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되며, 지역 리더로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지 않고 책임감을 갖지 않는 것은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데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라고 꼬집었다.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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