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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정부 김동근 시장,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작 1년"

- 창의적으로 일하는 혁신의 도시, 의정부 -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3/08/10 [16:05]

[기획]의정부 김동근 시장,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작 1년"

- 창의적으로 일하는 혁신의 도시, 의정부 -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3/08/10 [16:05]

 

사진=의정부시,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작 1년

 

사진=의정부시,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작 1년

 

 

 

 

 

사진=의정부시,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작 1년

 

사진=의정부시,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작 1년

 

 

 

 

[의정부=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각 분야별 변화와 성과를 다루며 시민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작 1년’을 주제로 8월까지 분야별(총 11편)로 매주 1편씩 발표하며, 10일 아홉 번째로 ‘창의적으로 일하는 혁신의 도시, 의정부’에 대해 소개한다.

 

 

□ 시민이 주인인 의정부시…청사를 시민들의 공간으로 개방

 

 

김동근 시장은 민선 8기 시정 방침을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해!’로 정하고 취임 직후 최우선 공약인 출입통제시스템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출입통제시스템을 불통의 상징으로 봤던 김동근 시장은 “열린 공간에서 열린 소통이 나온다. 시민들이 시청에서 느끼는 공간적·심리적 문턱을 대폭 낮추겠다”며, “닫혀 있었던 시청의 개방은 시민협치 시정의 의미 있는 시작점”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청 본관 로비는 시민들이 편하게 앉아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라운지와 시민들의 공간인 ‘시민갤러리’로 탈바꿈했다.

 

 

시민과의 열린 소통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시민갤러리는 시민들의 작품을 시청 내에 전시해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호응에 힘입어 올해 2월부터 대강당 앞 공간도 시민갤러리를 확장해 운영 중이다.

 

 

그동안 시민갤러리에서는 작년 7월 어린이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효사랑그리기 시화전을 시작으로 ▲의정부를 나타내는 다양한 캘리그라피 ▲100세 이상 어르신 사진전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회룡문화제 수상작 ▲의정부 우정지구 마을기록물 등 올해 8월까지 총 29회의 전시회를 열었다. 

 

 

시민갤러리는 시청사가 문화와 휴식의 공간이자 소통하는 시정혁신의 공간으로 재탄생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며 회화, 서예, 사진, 공예품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시청 내 다목적이용시설도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했다. 이곳에서는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구분 없이 시민 누구나 체육활동을 즐기는 ‘모두의 운동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경직된 회의에서 자유로운 토론으로…청사 업무공간 개선

 

 

시는 권위를 내려놓고 직원들과 수평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조직문화) 개선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워킹그룹에서는 공간 변화를 통해 행태가 변하고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 또한 개선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사무공간 혁신’을 실행과제로 도출했다.

 

 

이에 첫 번째로 작년 9월 부시장 집무실을 대폭 축소해 직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유 회의실 ‘차오름’을 마련했다. 

 

 

차오름이란 ‘생각과 정보가 모여 창의성이 차오르다’는 뜻으로, 그동안 꾸준히 지적돼왔던 경직된 조직문화와 비효율적인 일 처리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다. 

 

 

차오름에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변이 가능한 테이블과 실용적이고 간편한 사무 가구를 배치했다. 또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종이 출력물 대신 PC를 통한 회의를 진행하며 친환경적으로 비용을 절감하는 등 효율적 업무가 가능해졌다. 

 

 

또한, 시는 소통과 협업을 지원하는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사무공간을 조성하고자 시청사 업무공간 개선사업(신관 3층)을 진행 중이다.

 

 

반환공여지 개발 및 민간투자 사업과 기업 유치 등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협업이 가능한 균형발전추진단과 경제일자리국을 대상으로 사무공간을 개선한다. 

 

 

구체적으로 ▲낮은 칸막이 ▲수평적 공간 및 좌석 배치 등 효율적 공간 활용 ▲휴게공간, 소통·협업 공간, 회의실 등 다양한 편의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통합적 업무공간을 조성해 부서 간 벽과 직원 간 높은 칸막이를 지양함으로써 커뮤니케이션 패턴을 변화시키는 등 협업과 소통을 촉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시는 판매를 주목적으로 구성된 기존의 매점을 휴식과 협의를 위한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새롭게 꾸며진 매점 명칭은 의정부시 마스코트 이름을 따와 ‘랑이네’로 정했다. 기존의 매점 기능 강화는 물론, 1인석 등 독립적 휴게공간을 확보하고 직원들의 소규모 회의, 민원인 면담 등을 위한 공간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 권위는 내려놓고 소통은 강화…관행을 타파한 내부 소통 시책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기존의 시장 훈시 위주로 진행되던 월례조회를 폐지하고 새롭게 기획된 ‘미래가치 공유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시의 발전적 비전과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며 중점적으로 추구해야 할 미래가치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으로 매월 초 개최된다. 

 

 

행사에서는 김동근 시장이 시의 역점사업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기본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관련 부서 직원이 실제 사례를 소개하며 의정부시가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한, 시는 매월 직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의정부 인사이트’도 개최하고 있다. 인사인트(통찰력)를 줄 수 있는 명사를 초청해 ‘내 삶을 바꾸는 도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고 조직 내의 능동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한 특강이다. 

 

 

‘한 눈에 알아보는 2023 트렌드’, ‘데이터와 챗GPT를 활용한 시민경험 혁신’, ‘일 잘하는 조직문화, TEAMWORK’ 등 직원들의 시야를 넓히고 영감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는 직원들과의 소통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대표적인 시책은 매월 시장과 직원들이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카페 무지개’다. 

 

 

카페 무지개는 김동근 시장이 직원들의 업무추진과 조직 생활상의 고충을 경청하고 격려하는 시간이다. 여러 색깔이 한데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무지개처럼 다양성을 포용하며 발전하는 조직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티타임을 가지며 출퇴근, 회식에 대한 생각, 부서별 사무실 분위기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시정에 대한 견해나 민원에 대처하는 공무원의 자세 등 진지한 내용들도 오간다.

 

 

시청사 야외공간이나 시장이 직접 사무실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며 소통을 이어 나가고 있다. 

 

 

연초 시장이 각 권역동을 순회하는 업무보고회의 경우, 경직되고 형식적인 업무보고에서 벗어나 시민과의 양방향 소통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방식으로 운영했다.

 

 

관 주도의 일방적 전달이 아닌 민과 관이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서 기존의 틀에 박힌 업무보고회에서 ‘시민과 함께 바꾸는 우리 권역의 기분 좋은 변화’로 새롭게 명명해 진행했다.

 

 

시민과 현장에서 직접 교감하는 공감행정의 일환으로 시에서는 올해 의정부시의 비전을 제시하고, 주민대표가 의정부시를 변화시킬 활동 계획을 발표하는 방식이다. 특히 김동근 시장은 주민들의 질의 및 건의사항을 경청하고 이에 대해 심도 있는 답변을 이어가는 등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본인 스스로도 조직문화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김동근 시장은 인사말을 생략하는 축제 진행으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5월 열린 회룡거리예술제의 경우, 의전을 과감하게 생략하고 시민들과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의 주인공은 시민이라는 명제 아래, 축제 장소 내에 주차공간을 마련하지 않고 외부에서 직접 걸어와 축제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동근 시장은 “개방적인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이 원활히 소통하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밝고 건강한 조직으로 거듭나면 시민들을 위한 행정의 수준도 높아질 것”이라며, “도시의 주인인 시민들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공직문화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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