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김기재 기자] 시흥시가 연말연시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합동 안전관리에 나섰다. 시는 매년 연말연시를 맞아 방문객들로 붐비는 장소(삼미시장, 오이도 해넘이, 법륭사 타종식 등)를 선정하고, 자체 점검은 물론 시흥경찰서ㆍ시흥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29일에는 신천동 삼미시장에서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들이 집중 점검을 강화했다. 연 부시장은 “상인회를 중심으로 꾸준히 화재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인파 밀집 지역에 대한 사전점검도 강화한다. 연 부시장은 작년에 인파가 몰렸던 새해맞이 타종식 현장인 법륭사를 방문해 경찰, 소방과 연계해 철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요인에 철저하게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지난해부터 재개된 법륭사의 타종식 행사는 오는 1월 1일 0시 전후로 열린다. 시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법륭사 자체 안전요원 외에도 시흥시 시민안전과와 문화예술과, 자율방범대 등 4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별도의 주최자가 없는 오이도 해넘이 행사에도 관계부서와 단체의 민관 합동으로 안전 순찰에 나서는 등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갑진년 새해 첫날에도 안전 점검 활동은 지속된다. 소래산ㆍ군자봉에서 새해 첫 해돋이를 보기 위한 방문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흥시 시민안전과, 녹지과, 대야ㆍ신천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주요 등산로와 산 정상에 올라 안전 근무에 집중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라며, “시민들과 방문객들은 기본질서와 안전 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시 당국의 안전관리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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