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박혜숙 기자] 옥천군이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맞춤형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 백신은 총 18종으로,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및 영유아 건강 보호를 위해 접종을 적극 권장한다. 군은 지난해 영유아 완전접종률(생후 18개월 기준) 89.7%를 기록하며 전국 89.1%, 충청북도 89% 대비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영유아 완전접종률이란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국가예방접종 7종(DTaP, Hib, 폐렴구균, MMR, 수두, B형 간염, 폴리오)을 모두 접종한 영유아의 비율을 뜻한다.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18개월 이내 미접종 영유아의 보호자에게 사전 접종 알림 문자서비스를 제공한다. 접종이 지연되거나 누락이 되면 우편 안내, 문자 발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미접종자 보호자에게는 1:1 전화상담으로 완전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무료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대상자의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하며, 불가피한 사정으로 출생신고가 지연되면 보호자가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관리 번호 발급 후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65세 이상(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매년 접종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달리 1회 접종만으로 패혈증, 뇌수막염 등과 같은 합병증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폐렴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대상자는 65세 이상 어르신 중 23가 다당질백신(PPSV 23) 접종 이력이 없는 자로,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 또는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