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임창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생이 직접 참여하고 제안하는 학교 변화 사업을 지원한다. 직업계고 11교에 학생자치활동 운영비로 교당 300만원에서 500만 원을 지원한다. 울산교육청은 올해 직업계고 변화 사업을 주요 과제로 두고 교육감 직업계고 방문을 비롯해 직업계고 학교장 간담회와 교감, 주요 부장 대상 협의회를 여는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직업계고가 변화하려면 학교별 특색을 반영한 사업과 학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해 학생들이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로 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울산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회 임원, 담당 교사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울산시교육청 집현실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학교 변화에 필요한 학생자치회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학생들은 직업계고 연합 이(E)-스포츠 대회, ‘우리 학교 보물찾기’ 행사, 소. 확. 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선진지 미용 직업 훈련(캠프), 사제동행 프로그램 등 참신한 생각(아이디어)을 제안했다. 간담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즐겁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사업으로 학생회가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라며 “학교별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학생들이 직접 고민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행복한 학교 만들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교육청은 변화하는 직업계고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교육청은 하반기부터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역사회 연계, 교원 역량 강화, 따뜻한 학교 문화, 학과 특색 프로그램 등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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