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임창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학기 늘봄학교 전면 도입에 대비해 학교 관리자의 늘봄학교 운영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울산교육청은 23일 울산시 북구 JW컨벤션센터에서 울산지역 전 초등학교 교장과 교육청 관계자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늘봄학교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1학기 울산 늘봄학교 24교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현재 늘봄학교 미운영 학교 관리자가 늘봄학교 정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보고회는 1 · 2부로 나눠 진행했다. 1부에서는 교육부 관계자가 늘봄학교 추진 배경, 이행안(로드맵), 운영 현황, 협조 사항 등을 안내했다. 이어 교육지원청 담당자가 늘봄학교 운영체제, 프로그램 운영 방법, 늘봄지원센터 관리와 평가 등 ‘늘봄학교 운영 지침(가이드라인)’을 설명했다. 시교육청 담당자는 울산 늘봄학교의 프로그램 운영, 공간조성, 전담인력 배치, 행 · 재정 지원 등 ‘2학기 늘봄학교 지원방안’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울산형 늘봄학교 6교(개운초, 범서초, 온산초, 옥성초, 월평초, 호계초) 교장이 1학기 주요 운영 성과와 사례를 발표했다. 개운초는 운영 시설과 환경조성, 범서초는 학생 모집, 홍보, 아침늘봄, 옥성초는 도담도담(초1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온산초는 늘봄실무사 활용, 월평초는 강사 채용과 활용, 도서관 활용, 호계초는 늘봄실 구축과 늘봄실무사 활용 등에 대해 발표했다. 울산교육청은 올해 1학기부터 초등학교 24곳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 운영을 하고 있고, 2학기에는 모든 학교로 확대한다. 내년에는 늘봄학교 참여 대상을 2학년까지 확대한다. 2학기 전면 도입에 대비해 울산지역 초등학교 115개 교와 특수학교 2개 교에 늘봄학교 업무를 전담할 늘봄 · 교무행정실무사를 6월 중 채용 완료하고, 7월 1일 각 학교로 배치할 예정이다. 늘봄 · 교무행정실무사는 7월 첫 주에 역량 강화 연수를 받은 후 2학기 늘봄학교 프로그램 구성 · 수요조사, 강사 선정, 공간구축, 방과후학교 업무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천창수 교육감은 "2학기 전 초등학교로 확대되는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교장선생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며 “울산 늘봄학교가 학생의 행복한 성장과 학부모 양육 부담 완화, 학교의 업무 부담 경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