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양평군 서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일 서후2리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를 위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수혜 대상 독거노인의 주택은 27~28년 전에 지은 한옥 형태의 구옥인데, 외벽과 화장실 사이에 빈 공간이 크게 생겨 이 부분으로 뱀이 계속 들어와 근 몇 년간 거주의 안전성마저 크게 위협받아 왔다. 이에 서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대상자의 요청에 따라 미장작업을 통해 화장실로 이어지는 외벽 틈새로 조그만 벌레 한 마리조차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꼼꼼히 빈틈을 메웠다. 아울러 보일러실 벽면, 바닥 및 경계석 접합 부분 등에도 미장작업을 하여 대상자의 주거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대상자인 이모 어르신은 미장 작업이 완료된 집 안팎을 둘러보며 “이제 뱀 걱정 없이 살 수 있을 것 같다. 주변 환경이 매우 깔끔해졌다”며 “아침 일찍부터 애써주셔서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이라며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임대진 위원장은 “이제서야 어르신이 매일 밤 편하게 주무실 것 같아 뿌듯하다. 주거 환경 정비에 신경써 지금 상태를 유지해달라”면서 덕담과 당부의 말을 함께 전했다. 강금덕 면장은 “오늘도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위원님들이 많이들 참석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서종면을 위해 열심히 봉사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서종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매년 상하반기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음 달에는 서종면내 취약계층 가구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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