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나 창원시의원, 전기차 화재 진압‘질식소화포’확충 촉구돌봄·활동보조 사업 등 확대 제안...제13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김미나 창원시의원은 5일 점점 증가하는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비해 ‘질식소화포’를 확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제13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기차 화재 예방과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구체적으로 현재 창원소방본부 내 16장뿐인 질식소화포를 더 늘려야 한다는 취지다. 전기차는 2019년 8만 9918대에서 올해 현재 54만 7455대로 크게 늘었다. 정부는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으로 전기차를 2030년까지 300만 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김 의원은 “보급이 늘면서 전기차 화재도 매년 2배씩 늘고 있는 추세”라며 “전기차에 화개가 일어나면 수 초 안에 1200도까지 온도가 급상승하고, 독성, 폭발성 등 복합 위험을 가진 특수사고”라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전기차 화재를 일반화재가 아닌 ‘특수화재’로 인식해야 한다며, 초기 진압을 위한 질식소화포 구비가 절실하다고 했다. 소방장비 진입이 어려운 지하주차장 등에는 질식소화포가 필수적으로 갖춰져야 하지만, 비용 문제 등으로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전기차 인구가 갈수록 늘어나고, 화재가 발생하면 진압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초기 진압 용품의 배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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