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속초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유해 해충과 이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오는 9월까지 주야간 집중 방역을 시행한다. 속초시는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방역기동반 2개 조를 꾸려 모기 유충 서식지 조사 및 구제, 감염 취약지 주간 순회 방역, 주민 불편 신고 접수 및 처리 등의 방역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감염 취약지 순회 방역 시간을 야간까지 확대하여 감염병 매개 유해 해충의 활동이 많은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민가, 주택 밀집 구역 등 8개 동의 방역 필요 지역을 대상으로 주 3회 방역 활동을 펼친다. 속초시에서 사용하는 감염병 예방용 살충제는 농약이 아닌 생활 화학제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PLS(농약 허용 기준 강화제도)에도 저촉되지 않아 농작물 재배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으며, WHO 독성 구분 기준 중 독성이 낮은 등급인 U등급 살충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며 약품 희석액으로는 유기용제가 아닌 물을 사용해 냄새 및 화재 우려도 없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여름은 예년에 비해 기온상승,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가 심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어 해충과 감염병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며 “체계적이고 꼼꼼한 방역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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