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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콜록콜록 백일해 확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6/10 [11:59]

계양구, 콜록콜록 백일해 확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06/10 [11:59]

▲ 계양구, 콜록콜록 백일해 확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최근 아동·청소년 위주로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어, 확산 방지를 위한 적기 예방접종과 호흡기 감염병 개인위생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발작성 기침은 ‘훕’ 소리가 나는 기침이 발작적으로 발생하고, 이후 구토나 무호흡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생후 2·4·6개월 기초접종, 생후 15 부터 18개월, 4 부터 6세, 11 부터 12세 추가 접종 등 적기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백일해는 현재 어린이 국가 필수예방접종 18종에 포함돼 있어 표준 접종 시기에 해당하는 경우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특히,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 중 과거 예방접종을 누락했거나, 추가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접종 완료자에 비해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서둘러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계양구보건소는 백일해 환자 대부분이 아동·청소년인 만큼 교육청 등 유관 기관에 백일해 환자 발생 양상을 알리고, 학교 내 감염예방 개인위생 수칙 준수 당부, 적기 예방접종 독려 및 확진자 감시체계 강화 등을 요청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이후 방역정책이 완화됨에 따라 단체생활을 하는 아동·청소년 중심으로 호흡기 감염병이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및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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