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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흥덕보건소, 치매안심전통시장 지정 현판 제막식 개최

가경터미널시장, 청주시 1호 치매안심전통시장으로 지정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6/10 [16:46]

청주시 흥덕보건소, 치매안심전통시장 지정 현판 제막식 개최

가경터미널시장, 청주시 1호 치매안심전통시장으로 지정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06/10 [16:46]

▲ 청주시 흥덕보건소, 치매안심전통시장 지정 현판 제막식 개최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청주시 흥덕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0일 가경터미널시장을 제1호 치매안심전통시장으로 지정하고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제막식에는 방영란 흥덕보건소장, 박원식 흥덕구청장, 시의원, 신용섭 가경터미널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한 가경터미널시장 상인, 시장이용객 및 치매 관련 종사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치매안심전통시장은 치매 환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시장거리를 조성해 치매 안전망을 견고하게 구축하고자, 흥덕보건소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가경터미널시장은 시민, 관광객 등 다수가 모이고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조건에 부합해 치매안심전통시장 1호로 지정됐다.

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상인들은 길을 잃은 치매환자를 발견하게 됐을 때 즉시 제보·신고한 뒤 임시보호를 해줌으로써 신속하게 실종환자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심등불(가맹점)’의 역할을 맡게 된다.

가경터미널시장의 51개 점포가 안심등불 가맹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흥덕보건소는 치매안심전통시장으로 지정된 가경터미널시장 가맹점 상인들에게 치매인식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배회자를 발견하고 보호해 신고하는 절차를 체험하며 실전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10월 시장형 치매환자 배회·실종 모의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영란 흥덕보건소장은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기관 및 단체와 함께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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