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고양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상향 검토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이 고심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0/11/16 [08:22]

고양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상향 검토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이 고심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0/11/16 [08:22]

(고양=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최근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1단계에서 1.5단계로 상향을 포함한 다각도의 대책을 고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사진=고양시청)

 

(사진=고양시청)

 

 

 

 

11월 15일 0시 기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208명이 발생 누적 28,546명이며 이중 수도권의 지역감염은 서울 81명, 경기 41명, 인천 2명 등 124명이다.

 

 

11월 7일부터 적용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은 주 평균 일일 국내발생 확진자수가 수도권 100명 이상이면 1.5단계로 상향할 수 있어 기준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양시는 최근 2주간(11.1 ~ 14) 일평균 4명(56명)이 발생하고 있으며 누적 확진자는 15일까지 540명으로 타 지역 등 감염경로도 다양해서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

 

 

1.5단계에서는 결혼식장·장례식장·목욕장업, 오락실·멀티방,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이용인원이 제한되며 영화관, 공연장, PC방에서는 다른 일행 간 좌석띄우기 등이 추가로 실시된다.

 

 

이에 따라 이재준 고양시장은 지난 15일 일요일 오후 4시30분 긴급 재대본 회의를 소집, 주요 간부들과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의 상향방안에 대해 다양한 검토와 토의를 진행했다.

 

 

이 시장은 이날 회의를 통해 거리두기 상향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감안하여 일단은 신중히 접근하기는 하지만, 상황이 더 엄중해 지면 신속하게 1.5단계로 상향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그동안 어려움을 겪던 자영업자들에게 숨통이 트였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심각하게 증가되면 다시 거리두기를 강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고 강조하고 “최근에는 일상적인 생활공간에서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방역과 경제 두 가지 모두 지키기 위해서는 더욱 철저한 마스크착용 등 방역수칙의 준수는 물론, 사적 모임 자제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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