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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폭염에 따른 과원 관리 철저 당부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6/12 [10:43]

고성군, 폭염에 따른 과원 관리 철저 당부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06/12 [10:43]

▲ 고성군, 폭염에 따른 과원 관리 철저 당부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고성군은 폭염으로 인한 과실 피해를 최소화하여 고품질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작물의 특성에 맞는 과원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온이 지속되면 잎이 타거나 과실에 햇볕 데임 피해가 발생하고, 수확하기 전에 과일이 떨어지거나 착색이 좋지 못하다.

또한,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갈색무늬병 등 병해충 발생이 증가한다.

따라서, 고온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직사광선을 직접 받지 않도록 지나친 여름 전정은 피해야 하며, 가뭄 시에는 양분 경합을 방지하기 위해 과원의 풀을 베어주고 적기에 물주기를 해야 한다.

대기 온도가 31℃ 이상 지속될 시에는 미세살수 장치를 가동하고 웃자란 가지는 유인해준다.

특히, 단감의 경우 햇볕 데임 피해 초기증상은 태양광선이 직접 닿는 면이 흰색이나 노란색으로 변하며, 심하면 피해 부분에 탄저병 등이 2차적으로 전염되어 부패하게 된다.

따라서, 햇볕 데임 피해가 심한 과원은 웃자람 가지를 잘 배치하여 강한 직사광선을 막아주고 잎 개수에 맞게 열매솎기를 하여 열매가 너무 많이 달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고온 현상은 매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적절한 물주기 등 작물의 특성에 맞는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라며 “농업인들은 가장 더운 낮 시간에 작업하는 것을 중단하고, 수분 섭취 등으로 탈수를 예방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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