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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령 넋 기리는 서울 강서구, 개화산전투전사자 위령제 개최

진교훈 강서구청장, 위령제 찾아 호국영령 참배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06/12 [15:04]

호국영령 넋 기리는 서울 강서구, 개화산전투전사자 위령제 개최

진교훈 강서구청장, 위령제 찾아 호국영령 참배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4/06/12 [15:04]

▲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12일(수) 오전 개화산 호국공원에서 열린 ‘제32회 개화산전투전사자 충혼 위령제’에 참석해 추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서울 강서구가 12일 개화산 호국공원에서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넋을 기리기 위한 ‘개화산전투전사자 충혼 위령제’를 열었다.

개화산 일대는 6.25전쟁 당시 육군1사단 장병 1,100여 명이 적군과 격전을 벌인 곳으로 구는 이 전투에서 목숨을 잃은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한 위령제를 매년 열고 있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은 이날 위령제에는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해 양승춘 개화산전투전사자 추모사업회장, 전사자 유족, 보훈단체, 육군 제1사단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충혼 위령제 경과보고, 헌화 및 분양, 기념사, 추념사, 넋풀이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추념사를 통해 “조국과 민족을 위해 싸우다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은 경제 부흥과 더불어 자유와 평화를 꽃 피우는 일류국가로 성장했다”며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일상이 결코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을 늘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공자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담아 공훈에 보답하는 보훈의 의미를 우리 모두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며 “구에서도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예우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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