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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회 산업경제위, 경제자유구역청 이월액 과다 지적

소관부서 2023회계연도 결산안 등 심사

김기재 기자 | 기사입력 2024/06/13 [15:20]

충청북도의회 산업경제위, 경제자유구역청 이월액 과다 지적

소관부서 2023회계연도 결산안 등 심사
김기재 기자 | 입력 : 2024/06/13 [15:20]

▲ 충청북도의회 산업경제위, 경제자유구역청 이월액 과다 지적


[한국산업안전뉴스=김기재 기자]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13일 제417회 정례회 1차 회의를 열고 농업기술원,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국, 농정국에 대한 2023회계연도 결산안 등을 심사했다.

농업기술원 결산안 심사에서 이의영 의원은 공적방제 손실보상금과 관련해 충북의 과수화상병이 얼마나 발생했는지 전국 대비 현황을 따져 물으며 “향후 과수화상병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종갑 의원은 농업기술원 분원 설립 추진에 대해 “감리비 책정 시 기준이 정해져 있는데 감리비 집행잔액이 있다는 것은 당초예산 편성 시 과도하게 편성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예측을 통해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임병운 의원은 과수화상병 사전폐원 보상지원과 관련해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과수화상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잠복 중인 전염원을 찾아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대책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대체작물 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라”고 주장했다.

이어진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결산안 심사에서 김국기 의원은 “경제자유구역청 집행 예산 중 이월액이 54.1%로 상당히 많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사고이월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꽃임 의원은 경제자유구역청 인력운영비와 관련해 “10%나 집행잔액이 발생한 것은 사업 예측 실패”라면서 충북 드론·UAM 연구센터 설립·운영에 대해서는 “35억 원을 투입해 연구센터를 설립한 만큼 인력 채용 및 인재 양성의 성과가 있어야 한다”며 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을 강조했다.

이양섭 의원은 전략적 투자유치 추진에 대해 “대면회의가 영상회의로 대체되면서 집행잔액이 발생했지만 투자유치 금액이 연 2조가 가능했다”며 “차후 예산 편성 시 영상회의를 고려해 예산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경숙 위원장은 오송 국제 K-뷰티스쿨 건립과 관련해 “사업 기간이 3차례나 연장되고 사업비 이월이 반복되고 있으며, 예산액 과목 변경까지 했음에도 사고이월 된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으며 “앞으로 사고이월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업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위원회는 이날 결산안 심사와 함께 ‘반려견 기질평가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 등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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