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주시협의회에서는 지난 12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상품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평화통일 현장견학’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평화통일 현장견학 사업은 통일시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안보의식과 평화통일 의식 제고를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학생과 교사,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견학은 6.25전쟁관 해설 관람에 이어 전쟁 역사관 및 무기 전시장 자유 관람, 퀴즈대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견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남과 북 정상들이 만나 하루라도 빨리 남북을 오갈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면 좋겠다”면서 “전쟁 때문에 헤어진 가족들을 서로 만나게 해주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한국전쟁에서 돌아가신 분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면서 “다시는 우리나라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인솔교사들도 학생들이 집중해서 해설을 듣고 관람을 하며 전쟁의 참상과 평화의 소중함에 대해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는 오는 7월과 하반기에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전쟁기념관, 파주 민통선 등에서 청소년 현장견학을 실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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