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창원시의회 “창원소방본부, 부지 확보한 훈련시설 조성 안 하나”

기획행정위 이천수 의원 행감 지적...김상현 의원 “조명 끈 소방서” 지적도

임창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6/17 [15:44]

창원시의회 “창원소방본부, 부지 확보한 훈련시설 조성 안 하나”

기획행정위 이천수 의원 행감 지적...김상현 의원 “조명 끈 소방서” 지적도
임창수 기자 | 입력 : 2024/06/17 [15:44]

▲ 창원시의회 김상현 의원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창원특례시의회 이천수 의원(구산, 진동, 진북, 진전면, 현동, 가포동)은 17일 창원소방본부가 현장활동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훈련장 조성을 위한 부지를 확보해놓고도 사업에 나서지 않고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일선 소방서에서 교육 횟수는 많으나 주로 이론적인 부분에 머물러 있다며, 직원들이 현장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실효성 있는 교육과 훈련시설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년 전부터 의회와 창원소방본부간 논의를 통해 훈련장 조성을 위한 부지까지 확보했으나, 왜 여전히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에 창원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 진전센터 부지에 바닥을 포장해 소방기술경연대회 훈련을 진행했다”며 “장소와 공간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앞으로 계속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상현 의원(충무, 여좌, 태백동)은 일부 소방서가 인근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민원 탓에 야간에 조명을 꺼두는 문제를 꼬집었다.

김 의원은 “소방서는 시인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조명을 켜둬야 한다. 부당한 민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소통으로 철저하게 대처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기획행정위는 18일 창원시설공단, 창원시정연구원, 5개 구청 등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간다.

24일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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