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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한방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교육 진행

한의학을 활용해 건강하게 여름나는 법 교육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06/20 [08:32]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한방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교육 진행

한의학을 활용해 건강하게 여름나는 법 교육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4/06/20 [08:32]

▲ 2024년 어르신 건강주치의사업)_문촌7경로당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2024년 관내 65세 이상 의료취약계층 다수 이용 경로당을 대상으로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어르신 건강주치의’를 진행하고 있다.

‘어르신 건강주치의’사업은 한의사가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한방진료 뿐 아니라 더워지고 있는 날씨에 맞춰 한의학을 활용한 건강하게 여름 나는 법에 대해 교육한다.

여름은 더운 날씨에 적응하기 위해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로, 그 결과 체내의 진액이 고갈되고 기력이 부족해져 갈증, 무기력증, 가슴이 답답한 증상 등이 일어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에 일상적으로 먹을 수 있는 약재이자 대표적 음식으로 오미자와 칡이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이 두 약재에 대해 공통적으로 진액을 채워 주고 기력을 보충하는 약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사상체질별로도 건강한 여름나기의 요령이 있다. 예를 들어 소음인은 여름에 땀을 흘리면 체력이 매우 떨어지므로 서늘한 곳에 머물러야 하며, 소화기능이 약하므로 찬 음식보다는 삼계탕과 같이 소화를 돕고 기운을 북돋우는 음식이 좋다.

반면 소양인, 태양인과 같은 양인은 몸에 열이 많으므로 수박과 참외와 같은 서늘한 음식이 좋고, 특히 태양인은 해산물이 몸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태음인은 여름에 땀을 시원하게 내고 샤워하는 것이 좋으며, 시원한 과일과 보양식이 모두 도움이 된다.

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 “한의약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지킴이로서 보다 적극적으로 건강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파수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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