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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아동학대예방 조기지원 시범사업 추진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6/20 [11:06]

남원시 아동학대예방 조기지원 시범사업 추진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06/20 [11:06]

▲ 남원시청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남원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2024년 ‘아동학대 예방·조기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6월부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동학대 예방·조기지원’ 시범사업은 아동학대 예방적 개입 강화의 일환으로 아동학대 발생이 우려되는 가정을 조기에 지원해 학대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된 남원시는 아동보호 유관기관과 협력해 아동학대 발생이 우려되는 가정과 학대 판단 전·후 아동에 걸쳐 △신속 지원 중심형 △가족기능 회복형 △양육 상황 점검형 등 3가지 유형의 아동학대 예방 서비스를 12월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신속 지원 중심형은 아동학대 사례 판단 전 아동의 신체적·심리적 회복을 위한 의료비, 돌봄서비스 비용, 필수 물품 등이 긴급 지원되며,

가족기능 회복형은 아동학대로 판단되지 않은 일반사례 중 가족기능 회복이 필요한 가정에 가족 유대 활동, 감정 공유, 소통 및 믿음 제고 활동 등의 서비스가 진행된다.

양육 상황 점검형은 일반사례 가정에 대한 주기적 방문 시 긍정 양육 교육자료와 생필품 등 지원을 통해 거부감을 최소화함으로써 아동의 안전과 욕구사항을 파악 후 지역사회 서비스를 연계한다.

시 관계자는 “학대 판단이 되지 않았지만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게 선제적, 예방적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이 의미있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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