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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김형석 의원 ‘초중고 드론 특화 교육’ 추진 제안

“드론 축구·레이싱 등 레저 분야로 문화·교육특구 선정 효과 극대화”

임창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6/25 [15:18]

진주시의회 김형석 의원 ‘초중고 드론 특화 교육’ 추진 제안

“드론 축구·레이싱 등 레저 분야로 문화·교육특구 선정 효과 극대화”
임창수 기자 | 입력 : 2024/06/25 [15:18]

▲ 진주시의회 김형석 의원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김형석 의원이 지난 24일 제256회 진주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부의 지방시대 정책에 발맞춰 청소년 드론 특성화 교육을 추진해 진주시가 우주항공도시로 성장하도록 돕자고 제안했다.

먼저 김 의원은 “정부의 지방균형발전 전략에 따라 기회발전·교육발전·도심융합·문화 분야 4대 특구를 조성해 세제·규제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올해 진주시가 문화특구와 우주항공분야 교육발전특구로 선정된 것을 언급했다.

이에 특구 선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드론 축구와 드론 레이싱 특화 교육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드론 축구는 지름 40cm, 무게 1.1kg 드론볼이 60cm 둥근 골대를 통과하면 득점이 인정되는 방식의 5인 팀 스포츠이며, 드론 레이싱은 자유로운 비행과 기체 조종을 1인칭 관점에서 시청하게 되는 경주로 관객까지 드론의 속도감을 간접 체험할 수 있어 각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서울, 대전, 제주 등 광역지자체뿐만 아니라, 남원시, 전주시, 고흥군 등 기초지자체에서도 19개의 드론축구 대회가 개최됐다”면서 “진주시도 대한드론축구협회와 협력해 지역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드론을 익히고 전국 대회에서 경쟁한다면 인재 육성과 산업계 활성화로 우주항공도시 진주로 도약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드론 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350억 달러로 집계되고 있다.

드론 활용 분야가 농업, 해양, 물류, 산업, 관광, 방산 등으로 폭넓게 확대되면서 드론 축구와 레이싱 등 레저 스포츠 분야도 최근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인천 대한민국 드론박람회에서도 세미프로리그 출범식과 국제교류전, 초·중·고 선수단 육성 협약 체결식이 진행되며 청소년 대회가 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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