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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회 강대길 의원, 장애인문화예술사업 활성화 방안 논의 간담회 개최

“다름의 가치를 이해하고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기회 보장해야”

김기재 기자 | 기사입력 2024/07/11 [15:12]

울산광역시의회 강대길 의원, 장애인문화예술사업 활성화 방안 논의 간담회 개최

“다름의 가치를 이해하고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기회 보장해야”
김기재 기자 | 입력 : 2024/07/11 [15:12]

▲ 강대길 의원(남목1동, 남목2동, 남목3동)


[한국산업안전뉴스=김기재 기자] 울산광역시의회가 지역 장애예술인의 창작의지를 고취하고 문화예술 활동 참여기회를 보장하는 등 장애인문화예술사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간담회를 열었다.

울산광역시의회 강대길 의원(남목1동, 남목2동, 남목3동)은 11일 오전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한국장애인환경예술협회 울산지부, 울산시, 울산교육청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문화예술사업 활성화 방안 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장애인환경예술협회 울산지부(회장 전미옥)는 “다양한 문화예술 컨텐츠에 대한 기대와 문화 수준이 향상되고 있음에도, 장애예술인은 비장애 예술인에 비해 창작 활동을 이어가기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라고 말했다.

또한 “다름의 가치 속에서 장애와 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장애예술인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울산에서 장애예술인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전시회, 행사 등 장애예술인 우선 참여 보장 △공공기관 전시장 우선 대관 지원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 구매제 도입 △장애예술인 창작활동 및 취업 연계 지원 △장애인문화예술페스티벌 개최 지원 등을 요청했다.

울산시와 울산교육청 관계부서는 “문학, 시각, 음악, 무용, 연극, 전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관내 장애예술인 및 장애예술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교육 프로그램 및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장애예술인들의 창의적 예술활동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강대길 의원은 “2017년'울산광역시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가 제정됐음에도 여전히 지역 장애예술인과 관련한 실태파악은 물론, 관련 정책 수립 및 지원이 미흡하다는 현장의 의견이 많다”며 “장애, 비장애를 넘어서 예술인의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문화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정책 추진과 예산 지원이 필수적이다 ”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교육, 취업 연계 등 장애인문화예술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을 위해 역할을 다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름의 가치를 이해하여 장애예술인들이 지역 문화예술분야에서 소외되지 않고 포용적 사회를 살아갈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관계부서와 협력하여 예산 지원 등 다양한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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