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김덕현 의회운영위원장, 미숙아 대상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예방접종비 지원 조례 만들어미숙아 등 고위험군에게 치명적인 폐렴바이러스, 접종비 지원해 예방해야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서대문구의회 김덕현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연희동)은 미숙아를 대상으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예방접종비’를 지원하는 조례를 만들었다. RSV는 1세 미만 영아에게 폐렴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만큼 예방접종이 중요한 상황이다. *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RSV는 미숙아 등 고위험군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이지만(폐렴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임) 국내 이용 가능한 치료제는 없다. 예방접종 주사가 유일한 희망이지만 1회 접종비가 평균 70만원을 웃돌아 경제적 비용이 크다. 특히 예방주사는 RSV가 유행하는 10월~3월 시기에 한 달 간격으로 5회 접종을 해야 한다. 특히 이른둥이로 태어난 미숙아들은 고위험군인 만큼 접종이 필수이지만, 실제 건강보험 적용 등 한계로 비싼 접종비를 그대로 감당해야 하는 경우가 흔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별도 조례를 통해 이른둥이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양육환경을 만들고자 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서대문구 미숙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예방접종비 지원에 관한 조례'는 제299회 서대문구의회 제1차 정례회를 통해 최종 의결되었다. 무엇보다도 이 조례는 정부 건강보험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미숙아를 위해 RSV 예방접종비를 지원하는 세심하고 선제적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영유아 건강 증진은 물론 저출생 환경을 개선하는 선도적 사업이기도 하다. 실제 조례안에는 ▲선정기준, 지원 한도, 지원기간 등 지원계획 수립 ▲지원대상자 요건 및 접종비 지원절차 ▲중복지원 제한 및 환수조치 등 상세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를 발의한 서대문구의회 김덕현 의회운영위원장은 “이른둥이를 둔 가정은 심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많은 걱정과 부담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들 가족이 서대문구 안에서 좀 더 안정적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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