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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서부보건소, 풀밭작업자 대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 실시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8/20 [08:41]

김해시서부보건소, 풀밭작업자 대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 실시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08/20 [08:41]

▲ 김해시서부보건소, 풀밭작업자 대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김해시서부보건소는 8월 19일 한림면행정복지센터에서 노인일자리 풀밭 종사자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교육을 실시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관리수칙, 진드기에 물렸을 때 대처 방법 및 대표 증상 등을 설명하고 관련 영상시청,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서부보건소는 농업기술센터와 장유출장소, 관할 읍면동에 진드기 기피제·팔토시 등을 배부하여 작업 전 사전 조치활동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토록 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 부터 초여름과 특히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진드기에 노출되기 쉬운 농업인·야외작업자들에게서 발생률이 높고 텃밭 작업, 성묘, 벌초 등도 주요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등이 있으며, 현재까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농작업, 야외활동 후 2~3주 이내에 두통, 발열, 오한, 소화기 증상 등과 진드기에 물린 자국을 발견했다면 감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한미민 보건관리과장은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법으로 풀베기·농작업 시 밝은색 긴 소매·긴바지를 입고, 장갑·장화 등을 착용하여 최대한 피부노출을 줄이고, 작업 후 옷 세탁 및 샤워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등 일상생활에서의 예방수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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