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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을지연습, 北 포격 대비 연평도 대규모 주민 이송 훈련 실시

군, 경, 소방, 지자체 등 9개 기관과 주민이 참여한 실제훈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08/21 [09:18]

해양경찰 을지연습, 北 포격 대비 연평도 대규모 주민 이송 훈련 실시

군, 경, 소방, 지자체 등 9개 기관과 주민이 참여한 실제훈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4/08/21 [09:18]

▲ 단계별 훈련 절차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해양경찰청은 19일부터 시작된 2024 을지연습 기간에 국가 비상사태와 전쟁 상황에서 국민의 생활 안정과 정부 기능 유지 등을 위한 전시임무를 숙달하고 전시 매뉴얼과 계획을 점검하는 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8월 21일 오후 2시부터 연평도(대연평도)에서 실시된 훈련은 北 포격 우발상황에서 대규모 주민을 안전하게 육지로 이송하는 내용이며 부상자 발생, 해안가 적 침투 대비 경계 태세 유지 등 복합 재난 상황을 연계하여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서해5도 포격 등 상황에 대비하여 도서민 이송 절차를 점검하고 군, 경, 소방, 지자체 등 9개 유관기관 141명과 주민이 참여하는 실제 훈련으로 이루어진다.

신속하고 정확한 ▲ 상황전파 ▲ 주민 안내 ▲ 기관 간 정보 협력체계 점검 등 훈련을 통해 실제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개선 사항을 도출하는 의미 있는 훈련이 됐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현장에 강한 해양경찰로 한발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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