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립의 섬' 고덕강일2지구 교통소외 해결 위해 3324번 노선 조정 촉구열악한 교통인프라로 지역 주민들이 겪는 이동 불편, 이제는 끊어 내어야 할 때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27일 열린 제3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에서 고덕강일2지구의 심각한 교통난과 주민 불편을 호소하며, 이의 해결을 위해 3324번 버스 노선을 조정해야 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5분자유발언을 준비하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3324번 버스를 직접 탑승해 지역 교통 현황을 점검했고, 이를 통해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었다. 박춘선 의원은 발언에서 “고덕강일2지구는 현재 5,263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1,305세대의 반값 아파트 고덕강일 3단지가 2027년 3월 입주를 시작하면 총 6,568세대가 거주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거주함에도 불구하고 교통 인프라는 매우 열악하다”라고 지적했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강일역은 단지 중심에서 약 1.7km 떨어져 있어 주민들은 출퇴근 시 버스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고덕강일2지구 내 일반버스 정류장은 단 두 곳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시내버스는 342번과 3318번 두 개 노선만 운영되고 있다. 특히, 출근 시간대인 아침 5시부터 9시까지 인근 지역과 버스 승차 현황을 비교해 살펴보면, 고덕강일2지구는 두 개의 노선만 운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승차 인원이 인근 지역보다 4~5배나 많아 주민들의 불편과 안전 문제까지 심각한 상황이다. 8월 5일 3324번 노선이 신설되어 운행을 시작했다. 그렇지만, 고덕강일2지구는 경유하지 않아 주민 불편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버스 개통 전에 고덕강일2지구 경유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전달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는 반영되지 않았으며 주민들은 여전히 만원 버스에서 시달리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7월 19일 서울시 버스정책과와의 간담회에서 3개월간 3324번 버스 운행 현황을 살펴 노선을 조정한다는 데 대한 약속을 받았다.”라며, 고덕강일2지구 주민들도 서울특별시민으로서 동등한 교통 혜택을 누려야 함을 강조하면서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날 박춘선 의원의 발언은 고덕강일2지구 6,568세대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3324번 노선 조정에 대한 서울시의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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