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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의회 최명숙 의원,공공급식에 지역농산물 우선 공급’촉구

임창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8/29 [16:16]

대구 수성구의회 최명숙 의원,공공급식에 지역농산물 우선 공급’촉구

임창수 기자 | 입력 : 2024/08/29 [16:16]

▲ 대구 수성구의회 최명숙 의원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대구 수성구의회 최명숙 의원은 29일 열린 제26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성구 공공급식에 지역농산물을 우선 공급’하는 것에 관해 관심과 대책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기후변화, 오염수 방류, 글로벌 전쟁 등 다양한 식량 위기로 먹거리의 안전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문제점을 제기하며, 주민 먹거리 복지 증진을 위해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한 농산물을 공공급식에 우선 공급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에서는 16년도부터 '농산물 직거래 법'을 제정하여 공공기관의 지역농산물 우선 구매를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지방 공공기관 92곳 중 구매 비율이 50%에 못 미치는 곳이 절반에 해당하여 공공기관의 관심과 의지가 여전히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수성구의 대표 공공기관인 수성구청 구내식당의 식자재 공급 업체 한곳의 농산물 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구·경북 농산물이 약 65%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며 대부분의 공공기관은 식자재 유통 업체를 이용하기에 지역농산물 비중을 증가시키는데 한계가 발생함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기 위해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당연한 의무임을 강조하며 “대구·경북 지역, 특히 수성구와 교류하는 자매도시의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공급식에 적극적으로 공급하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북 자매도시 농산물 우선 구매 조건’, ‘지역농산물 구매 할당률 지정’, ‘지역농산물 구매 우수기관 인센티브제’ 등 지역농산물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으며, 차후에는 공공급식 지원을 통할 할 수 있는 공공급식 통합 지원센터 설치를 고려해 주기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공공급식에 지역농산물을 우선 공급한다면 주민들의 먹거리 안전성, 지속가능성 확보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대구·경북 상생발전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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