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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의회 서지원 의원, 동물병원 진료비 표준화 방안 마련 촉구

천호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9/03 [14:38]

대전 서구의회 서지원 의원, 동물병원 진료비 표준화 방안 마련 촉구

천호영 기자 | 입력 : 2024/09/03 [14:38]

▲ 대전 서구의회 서지원 의원


[한국산업안전뉴스=천호영 기자] 대전 서구의회 서지원 의원(국민의힘/용문동, 탄방동, 갈마1·2동)은 3일 제2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동물병원 진료비의 불투명성과 지역 간 진료비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물병원 진료비 표준화 방안 마련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서 의원은 “작년 8월 3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한 동물병원 진료비 공개 서비스는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합리적인 의료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중요한 시도로 평가된다”며 “그러나 공개된 진료비와 실제 청구되는 진료비 간의 괴리, 그리고 지역별 편차가 심각하다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진료비 차이는 진료비 산정 기준이 불명확하기 때문이며, 병원마다 사용하는 장비와 진료 방식, 병원의 규모와 임대료, 개별 진료에 대한 전문성 등에 따라 진료 비용이 다르게 책정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면서 “보호자들은 진료비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반려동물의 의료 서비스 선택에 혼란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러한 불균형은 반려동물 의료 서비스의 질을 저하시키고 반려동물의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반려동물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투명하고 공정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동물병원 진료비의 표준화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서 의원은 반려동물의 건강을 보호하고 보호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진료비 항목에 대한 명확한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표준 진료비를 책정할 것 ▲1·2차와 같은 병원 체계 및 그 역할을 구분하고, 동물병원의 규모와 전문성에 따른 차별화된 진료비 기준을 설정할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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