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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묘영 진주시의원 ‘진주형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도입’ 촉구

청소년 자아실현·학부모 경제 부담 경감에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1석 3조

임창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9/10 [16:35]

강묘영 진주시의원 ‘진주형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도입’ 촉구

청소년 자아실현·학부모 경제 부담 경감에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1석 3조
임창수 기자 | 입력 : 2024/09/10 [16:35]

▲ 강묘영 진주시의원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강묘영 진주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지역 청소년들이 잠재된 능력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진주형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사업’을 도입하자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10일 제25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바우처 사업 도입과 관련해 “모든 청소년에게 기본 권리와 복지 증진 차원에서 다양한 학습 및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아실현에 가장 중요한 성장기에 필요한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강 의원은 바우처 사업을 시행하면 경남 고성군 등 타 지자체 우수사례를 고려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있다고 내다봤다. 진주시 13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 2만여 명에게 바우처 혜택이 돌아가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더불어 관내 바우처 가맹점 매출 상승에 힘입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한편 청소년은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미 경남도내 거창군과 고성군을 비롯해 전남 곡성·영광·장수·진도군, 충남 청양군, 충북 보은·옥천군 등 여러 지자체에서 2021년 이후 해당 사업을 도입하며 주목받았다. 지자체에 따라 연간 또는 월간 바우처를 청소년에게 지급한다.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제도를 시행한 고성군은 3년간 탁월한 사업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하며 최근 지원 기간을 2029년 연말까지 연장하기도 했다.

한편 여성가족부에서 지난 5월에 발표한 2023년 청소년 종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활동 참여율(59.2%)과 장래 활동 선호 분야(43.6%)가 모두 문화예술 분야로 나타나면서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차별 없이 폭넓은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청소년들은 직업 선택 기준으로 자신의 능력(43%)을 가장 중요하게 꼽았고, 이어서 자신의 적성과 직업 장래성 순으로 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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