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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의회 박용준 의원, 자연 친화적인 3대 하천 수변공간 조성 건의

천호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9/11 [15:07]

대전 서구의회 박용준 의원, 자연 친화적인 3대 하천 수변공간 조성 건의

천호영 기자 | 입력 : 2024/09/11 [15:07]

▲ 대전 서구의회 박용준 의원


[한국산업안전뉴스=천호영 기자] 대전 서구의회 박용준 의원(더불어민주당/둔산1·2·3동)은 11일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전의 3대 하천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자연 친화적인 3대 하천 수변공간 조성 건의안’을 발의했다.

박 의원은 “대전의 3대 하천인 갑천, 유등천, 대전천은 접근성이 좋고, 도심 내 부족한 녹지기능을 보충하고 있으며, 산책로와 자전거도로의 이용률도 높은 편이다”라며 “시민들은 3대 하천의 생활하천으로서의 역할 확대와 쾌적한 친수 환경 조성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시는 지난 2011년 갑천·유등천을 대상으로 생태하천정비사업을 완료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시설의 노후화가 진행되고 보행자의 안전 문제와 그늘 부족 등의 불편사항이 제기되고 있다”며 “3대 하천의 수변공간을 정비하여 시민들에게 더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의원은 ▲서울시의 하천 복원 사례를 참고하여 3대 하천 수변 공간에 충분한 수목을 식재하고 자연적인 그늘을 만들 것 ▲일부 구간의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입로와 계단을 설치하고 인근 공원·둘레길과의 연계를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통해 ‘푸른물길 그랜드플랜’의 각 하천별 특색 사업을 차질없이 시행할 것 ▲갑천습지를 비롯한 유등천, 대전천이 만나는 하천 주변에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힐링 공간을 조성할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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