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진천군은 충북도 주관 ‘2024년 도정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일 충북도청 대회의실 열린 대회는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우수 혁신사례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경진대회에서는 △창의성 △적극성 △효과성 △확산 가능성 △발표완성도 등 심사지표 5개 영역을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본선에서는 충청북도, 각 시군에서 접수한 우수사례 42건 중 사전심사를 통과한 9건의 사례에 대해 현장 발표와 심사를 진행했다. 진천군은 환경과 이태환 주무관(40세 남)의 ‘AI로 빠르게, 데이터로 촘촘히, 클라우드로 어디서나! 스마트 친환경 저수지’ 사례로 우수상을 받았다. 해당 사업은 2015년 신척산업단지 조성으로 용도 폐지된 후 관리 사각지대로 방치돼 있던 신척저수지의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주민 친화 생태휴식 공간으로 재구성한 사업이다. 군은 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해 △인공지능 수질정화 장치 설치 △역펌핑 물순환장치 설치 △잡목, 연군락 일부 제거 △인공습지 조성 등을 추진했다. 또한 생태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생태탐방로를 조성했고, 환경교육과 주민편의를 위해 △탄소제로 배움터 △스마트 가로등 △환경 감시 센서, CCTV를 설치해 친환경 수변 공간을 지역 주민에 제공했다. 이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 분석, 덕산읍 주민 대표 회의 등을 통해 사업 방향을 확정하는 등 민·관이 함께 신척저수지를 재탄생시키기 위한 노력이 더해졌기에 가능했다. 아울러 군은 올해 6월 전국 최초 RE100 탄소중립 저수지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대연씨앤아이, ㈜케이티, ㈜케이엔지니이링, 리벨리온㈜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신척저수지의 독립형 전력 그리드를 저수지 전체로 확대하고 날씨 등 기상 조건에 따라 초과 생산된 전기는 에너지저장 장치(ESS)에 저장한 후 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의 전력 피크 타임(오후 2시 전후)에 공급해 전력망 부하를 줄이는 것을 핵심에 뒀다. 군은 전국 최초로 저수지 주변의 에너지 구조를 친환경 에너지를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 신척저수지를 분산 에너지 활성화의 전초기지로 구축해 나가는 등 친환경 에너지 보급과 분산 에너지 확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 관리 사각지대로 방치된 신척저수지의 문제점을 고민하고 혁신하려는 적극행정 덕분에 스마트 친환경 저수지로 탈바꿈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지속적인 군민 중심의 혁신업무 추진으로 군민들이 체감하는 군정을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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