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중랑구가 오는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은 감염된 동물에게 물릴 경우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치명률이 매우 높다. 이에 구는 지역 내 동물병원에 광견병 예방 약품 1,700병을 공급하고 예방접종 지원에 나선다. 접종 대상은 생후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과 반려묘이며, 이 중 반려견은 동물등록이 되어있어야 한다. 동물등록이 되어있지 않다면 사전 등록 후에 접종할 수 있다. 예방접종 시 약품비는 무료로 제공되어 소유자는 예방접종 시술료 1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접종 지원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약품 소진 시 자동 종료되므로 방문하고자 하는 동물병원에 백신 잔여 수량을 확인한 후 방문하여야 한다. 광견병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지역 내 동물병원은 총 27곳으로,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 누리집(홈페이지) 구정 소식란과 보건소 보건행정과에 문의하여 확인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늘어난 만큼, 반려동물 예방접종은 꼭 필요하다”며 “광견병 예방접종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을 챙기고 이웃의 안전을 지키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11월 ‘2024 중랑 반려동물 문화축제’ 개최할 예정이며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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