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충남 서산시가 중앙호수공원 임시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부지를 3배 이상 활용해 융복합 광장으로 탈바꿈하는 초록광장·공영주차장 사업에 대한 일부 시민모임의 주장에 명료한 사실을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본계획 수립 당시 토지가액을 포함해 총사업비를 488억 원으로 추산했으나, 7월 1일 공시지가 변동으로 총사업비가 463억 원으로 변동됐다. 해당 사업은 주차장 단독 조성 사업이 아닌 잔디광장과 공영주차장을 동시에 조성하는 복합사업으로, 현재 사업비는 토지가액 189억 원을 제외한 274억 원으로 지방재정 투자심사가 진행 중이며 10월 중 그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특히, 지난 9월 3일 시를 방문한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00억 원 이상의 도비 지원을 약속한 바 있어 실제 시에서 부담하는 비용은 170억 원 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2021년 당시 총사업비 370억 원으로 지상 4층 도서관과 36면의 주차장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중앙도서관이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현재 일부 시민모임이 370억 원으로 5층 중앙도서관과 464면의 주차장을 조성할 수 있다고 주장하나, 실제 700억 원 이상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해당 사업과 관련,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의회보고, 정책간담회, 행정사무감사, 서면 질문 답변 등을 20회 이상 추진했으며, 지난해 11월 언론브리핑과 15차례의 시민과 대화를 진행했다. 특히, 이완섭 서산시장은 4월 24일 중앙호수공원에서 시민과 기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시는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플리마켓, 버스킹, 공연 등 시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향유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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