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청년벤처스, 소셜다이닝 연다..“로컬식재료 재배 경험담 공유”청년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만든 코스요리 체험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고창의 청년단체인 고창 청년벤처스가 11일 저녁 고창읍 한 레스토랑에서 소셜 다이닝(저녁식사 모임)을 진행한다. 청년벤처스는 고창을 기반으로 농업인, 소상공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청년들이 모여 2018년부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이번 행사는 2021년부터 총 3회 진행한 ’고창청년벤처스 플리마켓‘과 차별화된 기획으로, 올해는 청년단체 ’모두다꽃‘과 협업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먼저, 청년농업인이 일일 해설사가 되어 직접 재배한 농산물에 대해 설명하고, 이 재료를 활용해 청년 쉐프가 만든 5개의 코스요리(바질 무스를 곁들인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말이, 한우 안심을 이용한 카르파쵸 등)를 맛보며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로써 청년농업인은 농산물 재배에 대한 경험담을 서로 공유하고, 농산물이 하나의 요리로 탄생하는 과정을 통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청년 쉐프는 선보인 요리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고 그동안의 노력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메뉴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와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선웅 회장은 “청년 소상공인과 청년 농업인이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과 협업을 통해 고창의 농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다른 직업군을 가진 청년들이 모여 실패 경험 등을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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