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옥천군은 8일 제25대 축산왕으로 한우 사육 경력 23년의 이기호(65세, 옥천읍 대천리) 농가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축산왕’ 선발은 축산 발전을 위해 모범적인 축산 전문경영인을 선발해 가축사육 의욕 고취 및 사기 진작을 위해 1997년도부터 이어오고 있는 행사다. 이번에 선발된 축산왕은 각 읍·면에서 추천한 후보자 중 현지 순회 심사를 거쳐 축산환경 개선 및 악취 저감, 사양관리 및 사료 급여 체계, 축산업 전업화, 가축방역, 지역 활동 사항 등 11개 항목의 기준에 따라 한우협회, 수의사회, 축협 등 축산 관련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기호 농가는 2001년부터 현재까지 한우 102마리를 사육하는 전문축산인이다. 2019년에는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돼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사육 단계별 체계적인 사료 급여와 농장 소독관리,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축분 부숙 촉진 및 탈취제 정기적 살포 등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씨는 “여러번 고배를 마셨던 축산왕에 선발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주변 축산농가에 모범이 되는 축산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축산왕 시상식은 다음 달 11일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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