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경상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8월 12일 경기 안성을 시작으로 31일 경기 이천, 9월 들어 12일 강원 양구, 18일 경기 여주, 20일 충북 충주에 이어 10월 3일 경기 평택, 강원 양양까지 전국에서 연이어 럼피스킨이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입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한다고 밝혔다. 질병의 발생 상황이 지난해 10월 19일 충남 서산에서 럼피스킨 첫 발생을 시작으로 약 1달여간 107건의 발생한 지난해에 비해 다소 느린 확산세이기는 하지만 발생 시작 시점이 빨라진 만큼 주의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10월 창원(65차) 럼피스킨 확진 이후 전국 럼피스킨병 긴급 백신 접종 명령에 따라 2주간 소 전두수에 대한 백신 긴급접종을 완료하여 확산을 방지했으며, 올해에는 지난해 기발생 지역인 창원시의 전두수를 대상으로 럼피스킨 백신을 추가 접종했으며, 준위험지역(사천, 김해, 밀양, 거제, 양산, 함안, 창녕, 고성, 하동, 거창)인 10개 시군의 소 전두수, 그 외 시군의 4개월령 이상 송아지를 대상으로 10월 내 추가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백신접종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올해 상하반기 2차에 걸쳐 도내 총 162호 3,360두의 소를 대상으로 백신 항체 양성률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했고, 이를 통해 정확한 백신접종을 유도하고 접종 누락 개체에 대한 관리와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럼피스킨은 해외 연구 사례에서 백신 접종으로 80~95% 정도의 감염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발생하면 농가에 막대한 피해 및 많은 재정적 손실이 야기되는 만큼 도내 전파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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