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아진P&P(주) 김진두 대표 초청 특강“펄프제지산업은 미래 사회의 탄소 중립을 선도할 기업군”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환경재료과학과 펄프종이신소재전공의 김철환 교수는 10월 7일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위치한 아진P&P(주) 김진두 대표(한국펄프종이공학회장)를 초청하여 환경재료과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펄프제지산업에 필요한 인재상’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강연에서 김진두 대표는 “펄프제지산업은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를 생산하는 산업으로, 미래 사회의 탄소 중립을 선도할 기업군이다.”라고 강조하고 “환경재료과학과 학생들이 이 분야에 진출하여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라고 역설했다. 김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기반 포장재에 대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셀룰로오스 기반 포장재가 유일한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분 및 산소 차단성을 갖춘 종이 포장재 개발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뒷받침할 연구개발 인력과 현장 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환경재료과학과 출신 학생들이 이러한 연구를 뒷받침할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대표는 에너지 소비가 많은 펄프제지업체가 잔여 스팀을 이용한 히트 펌프를 적용함으로써 에너지 및 제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이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졸업 후 진로가 조금 불확실했는데, 김진두 대표님의 강연을 들음으로써 펄프제지산업에 대한 관심과 진로 설정에 매우 유익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CEO 초청 특강이 정기적으로 개최되기를 희망했다. 이날 열린 CEO 초청 강연은 실질적인 사례와 구체적인 산업 지식을 통해 학생들에게 명확한 비전을 제시했으며, 펄프제지산업의 미래 전망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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