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초고령사회 대비 노인 돌봄 공백 해소돌봄 사각지대 노인 위한 맞춤형 생활 지원… 3개 읍면 시범 운영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돌봄 서비스의 양적·질적 확대를 위한 ‘노인 돌봄 공백해소 프로젝트’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병원 퇴원 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거동이 불편해 기존 재가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돌봄 사각지대의 어르신에게 생활지원사를 파견해 △식사 △가사 △이동지원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보다 한층 고도화된 형태로, 소득 기준으로 기존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노인, 병원 퇴원환자, 장기요양 등급외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본인 부담금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부과된다. 노인 돌봄 공백해소 프로젝트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민관 협력 공모사업이다. 지난 8월 제주원광재가노인복지센터가 전국 12개소 중 하나로 선정돼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통해 1억 4,2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오는 12월까지 3개 읍면지역(한림읍, 애월읍, 한경면)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이후 사업 수요와 평가에 따라 대상지역이 확대되고, 사업기간도 2026년까지 2년간 연장될 예정이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이번 사업은 재가 거주가 가능하지만 ‘사회적 돌봄’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노인 발굴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익숙한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적절한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해 돌봄 공백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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