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담양군은 지난 4일과 5일 용흥사 일원에서 개최한 제1회 월산면 용구산 들꽃축제가 4,000여 명이 다녀간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8일 밝혔다. 월산면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올해 처음 개최한 이번 축제는 ‘오마이담양, 달뫼 꽃이야기’를 주제로 1,7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용흥사와 달뫼 수바래길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풍성하고 다채로운 내용을 담았다. 첫날 개막식에는 이병노 군수와 정철원 군의회 의장, 박종원 도의원,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재경월산면향우회 등이 자리를 빛냈으며, 가수 김성록과 ‘미스트롯2’에서 활약한 김태연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축제 둘째 날에는 매직버블쇼, 풍선아트, 명량운동회 등 어린이 놀이마당을 열어 축제장을 찾은 아이들이 신나게 축제를 즐겼으며, 오후 초청 가수, 주민, 관광객이 함께하는 흥겨운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축제장에는 즐길거리도 가득했다. 인절미 떡메치기, 압화‧머그컵‧에코백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활동과 더불어 들꽃정원 포토존과 용흥사 동종과 부도군을 돌아보는 문화재 탐방 스탬프투어 등이 마련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했다. 특히 월산2제 둘레에 조성한 산책로 ‘달뫼 수바래길’을 개방, 담양군산악연맹회를 비롯해 많은 관광객이 산책과 함께 아름다운 월산의 자연을 만끽했다. 아울러 머루랑다래랑의 꽃차 명인 송희자 대표의 ‘달뫼 꽃이야기’ 꽃차 특별전을 마련해 월산의 야생화를 널리 알리기도 했다. 국중문 위원장은 “축제의 성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주민들과 용흥사, 축제추진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민지 월산면장은 “앞으로도 월산면의 문화관광 명소를 잘 가꿔 사계절 찾고 싶은 월산면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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