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강승원 기자=군포시청소년재단이 2월 8일 2021년 주요 업무 계획을 공개했다.
청소년 관련 정책 개발과 사업을 전담하기 위해 2020년 5월 출범한 군포시청소년재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 시설이 휴관 또는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청소년 관련 행사와 교육 등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는 등 전례 없는 변화에 직면해야 했다.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With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청소년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청소년 중심 사업 기반 조성
재단의 11개의 청소년 시설·기관을 청소년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한다. 그간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이 제공했던 수영, 평생교육 등 성인 중심 강좌들을 축소하고 1900여명 규모의 초등 생존 수영 프로그램 강좌를 확대한다.
체육바우처를 연계해 저소득층·취약계층 청소년,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청소년 등 참여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청소년 자유공간인 틴터는 소속기관을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서 사회적가치혁신센터로 전환했다.
올해는 송부동(군포 3동)의 틴터 신설 등 재단 내 청소년들의 자유이용 공간을 확보·조성하고 각종 프로젝트 활동 지원을 통해 청소년 중심 사업 기반을 조성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청소년 핵심역량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 경험 제공
청소년 동아리, 자치조직을 모집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활동의 경험과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
청소년의 창의력, 문제 해결, 협업능력, 의사소통 능력 등 4C 핵심역량 성장을 목표로 청소년 활동 사업을 운영하고 민주시민교육, 사회정서학습, 창의융합교육, 메이커 활동 등 4대 사업을 중점으로 추진 영역별 청소년 활동 경험 기회를 마련해 변혁적 핵심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상생과 공존의 교육 커먼즈 구축
군포시 지역 구성원 전체가 자원들을 공동으로 이용하고, 청소년 성장에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아간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은 청소년의 성장에 참여해 다양한 자원을 발굴하고 청소년 사업을 주도적으로 운영하며, 미래형 공교육 혁신을 주도해 나가는 주체로서의 역할을 맡는다.
이렇게 교육 커먼즈를 구축하고,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해 지역 청소년의 성장과 지역사회 변화·발전을 잇는 네트워크 플랫폼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청소년 일상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2020년 군포시가 여성가족부 ‘청소년 안전망 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군포시청소년재단과 함께 위기 청소년 실태조사 연구, 청소년 안전망 포럼을 개최했다.
2021년에도 코로나19, 경제위기 등 청소년이 직면하는 다양한 어려움에 관한 사례들을 발굴 및 조사를 진행해 이를 토대로 청소년의 존엄한 삶이 유지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의 개발과 제공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보다 전문적인 ‘청소년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상담, 보호, 교육, 자립 등의 유형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청소년 안전망’ 사업 운영, 청소년이 있는 곳에 찾아가는 ‘청소년동반자’ 사업,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 교육, 복지를 지원하는 ‘꿈드림’ 사업 등을 연중 진행할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올해 새롭게 재단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사회공헌 TF를 통해 성금을 모아 청소년을 대신하여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변의 청소년과 이웃들을 돕는 활동을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군포시 청소년재단 산하 11개의 전 시설에서 과제물 출력 서비스 사업을 통해 과제물 출력에 어려움이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무료 출력 이용 서비스를 연중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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