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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호원1동, 포용적 복지실현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지역문제를 주민이 발굴하고 해결하는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 수립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1/03/09 [16:23]

의정부시 호원1동, 포용적 복지실현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지역문제를 주민이 발굴하고 해결하는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 수립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1/03/09 [16:23]

 

(사진=의정부시청)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

 

 

의정부시 호원1동주민센터(동장 최창순)는 읍면동 보건복지서비스 확대에 따라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방문대상 확대 및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공서비스를 확장한 종합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민·관 협력을 통한 인적·물적 안전망을 강화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지역의 문제를 주민이 발굴하고 해결하는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 보건복지서비스 확대 사회안전망 구축

 

 

호원1동주민센터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대상을 기존 복지 대상자뿐만 아니라 생애전환가구, 돌봄 필요가구, 위기가구로 확대하고 복지 외 보건, 주거, 고용, 금융 등 공공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종합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있으며, 하반기 중 간호 인력도 충원할 계획이다.

 

 

올해 2월부터 운영 중인 생애전환기 가구 찾아 ‘go go(가고! 알리고!)’는 각종 복지제도의 집중적인 안내가 필요한 출산가구와 만 65세 노인진입가구를 대상으로 복지 정보를 제공하고, 위기 징후가 있는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예방적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 인적안전망 구축 복지사각지대 해소

 

 

호원1동주민센터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 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생활지도사 등으로 구성된 74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호원1동 해피브릿지)을 운영하고 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 고독사 등 위기상황 예방을 위한 가정방문, 안부 확인, 후원 물품 전달 등 마을 인적 안전망 역할을 충실하게 하고 있다.

 

 

또한 주민센터 방문이나 대면이 불편한 주민들이나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희망드림 우체통을 운영하고 있다.

 

 

호원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민한기)는 지역 내 위기 상황 발생 시 특화사업을 실시해 위기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로 돌봄 공백의 우려가 있는 아동들에게 개인 위생용품과 명절 음식을 담은 사랑의 장난(張暖)꾸러미를 전달했다. 올해 2월에는 건강 취약계층에게 건강키트를 전달하는 등 지역 주민의 기본생활권을 보장하고 지역사회 돌봄 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공존과 상생의 복지공동체 형성

 

 

호원1동주민센터는 지역 내 복지욕구 대비 부족한 자원의 종류와 양을 파악하고 주민의 복지 욕구에 부응하는 필요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연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월 관내 중식당과 제과 업체의 후원으로 특식 제공이 필요한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노인보호 전문기관,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방문 전달한다. 또한 정기적인 안부 확인 및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사랑과 정성이 담긴 중식 제공과 사랑의 빵 나눔을 펼치고 있다.

 

 

여름철 삼계탕 나눔 행사, 김장철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 운동 기간에는 관내 자생단체 및 지역기관, 이웃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3천100만 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앞으로도 후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고 작은 나눔 큰 희망의 나눔 문화를 조성해 공존과 상생의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 복합적 욕구에 맞춤형 지원 강화

 

 

호원1동주민센터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가 있는 대상자를 통합사례관리 가구로 선정해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제공·모니터링해 안정적인 삶과 자립을 지원하고 빈곤을 예방하고 있다.

 

 

올해는 800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의료비, 생활지원비, 교육훈련비 등을 집행해 사례관리 대상가구의 다양한 문제와 복지욕구를 해소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 마을복지계획 수립으로 주민력 강화

 

 

호원1동주민센터는 주민력 강화를 위해 올해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마을복지계획은 주민 스스로 우리 마을의 문제를 파악하고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 지역사회 내 소규모 의제에 대한 실천계획을 수립하는 주민주도의 복지실천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주민이 모인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을 구성하고 주민복지 욕구 설문조사, 마을복지 의제 선정을 위한 투표를 실시해 마을복지계획 수립에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의 중요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최창순 호원1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주민들이 경제적 어려움과 정서적 우울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더 촘촘히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지원과 특화된 복지사업으로 일상을 회복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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