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신선호 기자
건국대학교가 신기술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대학들이 공동 교육 과정을 개발·운영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의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건국대는 ‘한국판 뉴딜’로 8대 신산업 분야의 인재 10만명을 양성하겠다는 국가사업의 리더로 앞장서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2026년까지 실감미디어(건국대, 이하 주관대학), 인공지능(전남대), 빅데이터(서울대), 차세대 반도체(서울대), 미래 자동차(국민대), 바이오헬스(단국대), 지능형 로봇(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에너지 신산업(고려대) 등 총 8개 신산업 분야에서 1개씩 연합체(컨소시엄)를 선정했고 대학끼리 공유 대학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1개 연합체는 7개 대학으로 구성됐고, 각 연합체는 올해 102억원씩 총 816억원을 지원받는다.
건국대는 실감미디어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경희대, 계명대, 배재대, 전주대, 중앙대, 계원예술대 및 산업체·연구 기관·학회·민간 기관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연합체 내 대학끼리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강좌, 실험·실습 운영 지침 등을 마련해 인증·학위 과정 형태로 개발한다.
건국대와 협력 대학은 실감미디어 분야의 기본 축인 실감미디어 기술, 실감미디어 콘텐츠 및 휴먼디자인 교육과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즈니스 및 창업 교육을 기본 제공하는 특화 과정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실감미디어 기술 교과 모듈에는 기초 실감미디어 프로그래밍, 실감미디어 핵심 기술과 같은 과목이 개설되며 실감미디어 콘텐츠 및 휴먼디자인 교과 모듈에는 실감미디어 협력 프로젝트 실무, 메타버스 콘텐츠 디자인 과목 등을 운영한다.
창업 교과 모듈에는 실감미디어 창업 기초 및 중급, 실감미디어 비즈니스 Thinking 1·2등이 개설된다.
교육 과정은 연계 전공, 부전공, 연합 전공, 대학원 연계 과정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다. 각 교육과정에는 산업체 연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콘텐츠 설계 및 구성과 연관된 ‘실감미디어 콘텐츠 역량’ △예술 및 인지와 관련한 ‘실감미디어 휴먼디자인 역량’ △영상 및 AI와 연관된 ‘실감미디어 기술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산업체와 연계된 캡스톤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및 국제 표준 역량 중심의 교육을 하고, 자기 설계 전공 및 산업체 설계 전공제를 통한 수요 기반 현장형 교육을 도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제 교류, 연수 및 교육 과정의 공동 운영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제 교류 및 글로벌 마인드 기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참여 대학 간 상호 인정되는 4+1, 2+2+1 제도(참여 대학에서 다른 대학의 대학원과 연계된 이수 가능)를 실시한다.
건국대 전영재 총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 대학들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인 실감미디어 분야를 선도하는 창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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