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파주 개성인삼 축제, -화려한 축제 뒤 불법하는 "파주시" 오명 남길수도--불법영업 단속 및 환경의식 부족 도마위-
[파주=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
22일 오후 제17회 파주 개성인삼 축제가 김경일 파주시장과 윤후덕, 박정 국회의원 그리고 경기도 및 시의원,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2년간 드라이브 스루 행사를 하다 거리 두기 해제 후 처음 실시하는 축제 행사로 17회를 맞는 만큼 많은 방문객들이 몰려들어 축제의 성공을 예감할 수 있으나 뒤편의 불법행위가 축제를 망치고 있지는 않은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도 더욱 우려되는 것은 축제 행사장내 읍면동 음식부스에서 발생하는 폐수에 대한 대응이 부실함으로서 파주시의 환경의식 부족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음식판매 부스에서 흘러나온 폐수를 하수관을 통한 하수종말처리장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우수관로를 통해 버려지고 있는 것이 포착됨으로서 불법에 대한 단속을 해야하는 파주시가 직접 불법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어 철저한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파주시의 부족한 행정력은 행사장내 카페의 불법영업으로 인한 방문객들의 불만으로 이어지고 있다.
고양시 서구 주엽동 거주 P 씨(62세)는 “사람이 많아 앉을 자리가 부족해 행사장 내모 카페 주변 녹지에 파라솔과 의자가 놓여있어 잠시 앉았는데 카페 종업원이 이곳은 카페 땅이라고 해 황당했다”라고 했다.
이어서 옆 좌석의 또 다른 손님은 “파주시가 세를 준 것 같은데 인근 공터 녹지까지 침범해 자리를 펼쳐놓고 영업을 하고 있어도 방치를 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파주시는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하지 않는 것인지 또 축제를 앞두고 행사장 내 영업장에 아무런 교육을 하지 않았는지 묻고 싶다”라며 철저한 단속과 교육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렇듯 수천명의 방문객들로 화려하게 개막한 제17회 파주개성 인삼축제가 보여주기식 축제가 되고 있다는 방문객들의 쓴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으면 '화려한 축제뒤의 불법행위하는 파주시' 라는 오명을 씻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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