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광명 철산주공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아파트 건설 현장 "환경,안전" 불감증 왜 이럴까…특정공사시간 미준수, 교통흐름 막은 대형차 주차, 안전 위협...보행자 및 작업자 안전통로 미확보, 사토장 불법 관리 의혹도…
[광명=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
철산주공 8, 9단지 재건축정비조합이 발주하고 GS건설이 시공 중인 광명 철산주공 8, 9단지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환경을 소홀히 하며 공사를 진행, 환경오염과 교통안전에 노출돼 있어 개선이 요망되고 있다.
21일 민원인의 제보에 따라 취재진들은 이곳 GS 공사현장을 방문해 민원사항에 대한 확인을 요청했으나 GS 측 관계자는 담당이 아니라 모르고 있다며 필요사항을 전달하겠다고만 했다.
22일 새벽 취재진들은 공사 입구에서 공사 상황을 확인한 결과 특정공사 신고시간 전 대형 트레일러와 작업차량들이 현장으로 출입하고 있어 특정공사시간을 준수하지 않고 작업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확인했다.
특히 현장 앞 도로변에 대형 크레인이 출입통로를 몰라 장시간 도로에 주차하다가 신호수도 없이 긴 거리를 후진해 교통흐름을 방해할 뿐 아니라 사고 위험을 발생시킬 수 있어 많은 민원이 쇄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심각한 문제는 이곳 아파트 지하 터파기 현장에서 발생한 토사를 인천 신항 항만 배후 단지 1단계 2구역 개발사업 건설공사 현장으로 반출하는 과정에서 금전거래가 있었다는 의혹이 있어 철저한 조사가 요구됐다.
또 이곳 GS건설 현장에서 상차해 인천항 신항 배후단지에 하차하고 돌아오는 운반차량들이 신항 배후단지에서 나올 때 세륜시설을 통과하지 않고 출입하는 것이 발견돼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의혹도 받고 있다.
그 외 현장으로 통하는 보행자 및 작업자 안전통로도 미확보되어 대형건설사의 안전 불감증 의혹과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폐기물도 비산먼지 저감시설을 하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고 있는 등 안전과 환경의식이 결여되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음에도 GS건설 관계자들은 자신들이 대답할 사항이 아니라며 본사 홍보실로 연락해 답변을 받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취재진들의 지적 내용에 대해선 꼼꼼히 메모해 조용히 시정을 하려는 것인지 취재진들의 현장 취재를 막기 위해 본사 홍보실을 말하며 현장관리를 제대로 안 할 것인지 대형 건설사의 환경의식 부족과 안전불감증이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향후 GS건설사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후속취재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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