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교육정책에 구정물 뿌리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한다...- 대통령의 생각없는 말, 용산실의 옹호, 국힘의 윤비어천가에 국민은 괴롭다
[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
윤석열 정부의 폭정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 이번에는 교육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월 1일 치뤄진 모의평가가 어렵다며, 수능에서 초고난도 문항이른바 ‘킬러 문항’을 배제하라고 명령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 6월 모의평가에 대해 전문가들은 어려운 수준이 아니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명분도 전문성도 없는 윤석열 정부의 갑작스러운 정책 발표에 교육 관계자들과 수험생들이 혼란을 호소하는 이유다.
이 같은 상황은 윤석열 정부 탄생 이후 국민들이 이미 자주 경험해왔다.
‘대통령'이 실언하면, 그 실언에 대해 대통령실과 관계부처가 어떻게든 정당성을 부여해 수습하려는 모습이 반복되면서 피로감과 불안감을 감출 수 없을 정도다.
특히 국가의 미래이자 근간이 되는 ‘교육 책’마저 어떤 비전도 깊은 고민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내뱉는 윤석열 정부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교육정책은 단숨에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긴 호흡으로 전문가와 당사자인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연구하고 고민해 방향을 정하고 단계별로 차근차근 진행해야 하는 분야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사실관계 확인도 전혀 되지 않은 무책임한 발언을 수습하기 위해, 관계부처의 공무원을 갈아치우는 등 망발을 일관하고 있다.
적어도 교육정책만은 '비전문가'의 입에서 '고민 없이' 언급될 일이 아님에도 말이다.
교육정책의 성과는 메마른 흙에서 새싹이 피어나도록 하는 일이다.
세밀한 계획과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과정인 것이다. 그런데도 윤석열 정부는 뿌리가 자라고 있는 새싹과 흙에 제대로 걸러지지 않은 구정물을 뿌려버렸다.
피해는 고스란히 마땅히 자라나야 할 새싹인 학생들에게 돌아갔다.
윤석열 정부와 여당은 이번 교육 참사 사태에 제대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또한 사태 수습을 위해 급조한 대책이 아닌 교육에 대한 미래 비전과 방향이 갖춰진 정책다운 정책을 마련하라.
대통령의 생각없는 말, 대통령실의 옹호, 국힘당의 윤비어천가에 국민은 괴롭다.
2023. 06. 28.(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부대변인 유현민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