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이강현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배우 김중희가 ‘밉상 빌런’으로 인기다. 김중희는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연출 박원국, 한진선/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DK E&M)에서 ‘꼰대 상사’ 김경욱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어가고 있다. 이에 지난 1회부터 7회까지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은 ‘신스틸러 빌런’ 김중희의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속 활약상을 되짚어봤다. # “완전 메롱이야” 김중희표 꼰대 상사! 몰입도 UP 김중희는 극 초반부터 안방극장에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강지원(박민영 분)에게 사사건건 시비를 걸며 폭언을 서슴지 않는 김경욱으로 완벽하게 녹아든 김중희의 열연은 시작부터 극적 몰입도를 최고로 높였다. 그뿐만 아니라 김경욱과 정수민(송하윤 분)의 환장의 케미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였다. 강지원의 기획안으로 승진하려는 정수민이 의도적으로 김경욱에게 접근했고, 김경욱은 그런 정수민의 애교에 쉽게 넘어갔다. 정수민의 작은 손짓에 설레는 표정으로 땀을 닦아내는 김경욱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했다. 이런 김경욱을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김중희는 팔자 걸음걸이, 깐죽거리는 말투, 웃음소리와 사소한 버릇들까지 가미해 김경욱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시켰다. # 美친 존재감 폭발! 본격적인 빌런 행동 개시 김경욱은 정수민과 함께 강지원의 기획안을 빼앗으려 하는 등 빌런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본인의 기획안에 대해 의견을 내던 강지원에게 “야, 너 웃긴다. 이 기획안이 왜 네 거야 엄밀히 따지면 회사 거야. 넌 오늘부로 손 떼고 양주란(공민정 분) 대리와 정수민 사원에게 인계해”라는 대사로 시청자들의 혈압을 급상승시켰다. 김중희는 과장이란 직위를 내세워 뻔뻔하게 강지원을 쏘아붙이는 김경욱 캐릭터를 밉살스러운 대사 톤과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그려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강지원의 프로젝트 기획안을 가로챈 뒤 왕흥인(정재성 분) 상무에게 아첨하는 모습은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역대급 밉상 빌런 김경욱 그 자체였다. ‘김중희표’ 얄미운 꼰대 상사 김경욱 캐릭터로 열연 중인 김중희의 활약상은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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