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이태순 기자]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와 전남경찰청이 설 연휴기간 집중되는 치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 평온한 설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치안 수요에 맞는 빈틈없는 경찰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일 제85차 임시회의를 열어 설 명절 대비 범죄예방과 교통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명절 기간 범죄예방진단팀을 중심으로 주요 범죄 발생지 및 금융기관, 무인점포 등 취약 시설을 집중 점검한다. 또 신속한 상황관리와 국민안전 확보를 위한 전 경찰관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며 도내 테러 취약시설 51개소에 대한 대테러 안전 활동도 강화한다. 특히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예방 및 피해자보호를 위해 고위험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집중 실시하고, 스토킹 가해자에 의한 폭력에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남지역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는 총 543건으로 하루 평균 20건이 발생했으며, 이에 따른 사망자는 14명이다. 이에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와 전남경찰청은 단계적인 교통관리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지자체 등과 함께 사고 취약 구간을 점검하고 명절 준비를 위한 혼잡 장소를 사전에 관리하고 있다. 교량, 터널 출구 등 결빙 취약구간 189개소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모래 및 염화칼슘 등을 비치해 사고 예방과 안전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설 연휴 5일간 총 1천653명의 경력과 장비 870대를 투입해 혼잡 예상 지역에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를 할 예정이다.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교통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등 상황관리에 집중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박정보 전남경찰청장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성치안 활동을 통해 평온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만형 전남자치경찰위원장은 “범죄 예방과 원활한 교통 소통에 집중해 고향을 찾은 귀성객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