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이강현 기자] 산림청은 22일 서울 종로구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을 찾아 전통사찰 주변 산림환경보호를 통한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찰주변의 산림은 희귀‧특산식물을 비롯한 다양한 산림 식생자원이 분포하고 있어 보전가치가 높다. 그러나 ’05년 강원도 양양 낙산사가 산불로 소실된 사례와 같이 산림재해는 산림생태 뿐만아니라 역사․문화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산림청과 조계종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활동 공동 추진(탄소중립의 숲 조성 등) △생태계 보호, 생물다양성증진 등 산림환경‧생명존중 인식확산 활동 △사찰림의 산불‧산사태 등 재해방지 등을 위한 공동협력 △사찰 주변 산림자원의 순환경영 등 산림과 사찰이 상생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조계종과 산림환경보호 협력을 시작으로 사찰림의 다양한 공익가치를 보전‧관리함으로써 산림으로부터 국민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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