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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 표고 원목재배 종균 접종 서둘러야

도 농업기술원 “다음달 말까지 접종 마쳐야 유해균 발생↓”

이태순 기자 | 기사입력 2024/02/27 [07:13]

충남도 농업기술원, 표고 원목재배 종균 접종 서둘러야

도 농업기술원 “다음달 말까지 접종 마쳐야 유해균 발생↓”
이태순 기자 | 입력 : 2024/02/27 [07:13]

 

 

 

표고 원목 종균 접종 작업

 

 

 

[한국산업안전뉴스 이태순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7일 표고 원목재배 시 이달 말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종균 접종 적정 시기라고 밝히며, 늦어도 다음달 말까지는 접종을 마쳐 줄 것을 강조했다.

 

종균 접종 시 기온이 낮은 이른 봄에는 공기 중 유해균의 밀도가 낮아 오염 우려가 적지만, 4월부터는 기온이 상승해 유해균이 발생하기 좋은 조건이 돼 오염률이 상승한다.

 

오염률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하우스 내에서 원목 접종 시 미리 하우스 내로 반입해 서서히 건조 시켜 수분 조건을 38∼42% 정도로 맞춰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표고버섯 종균은 작물 종자와는 달리 배지에서 배양된 균사의 집합체라서 환경 변화에 약해 구매 시 반드시 균사 활착 상태와 잡균의 오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 성형 종균은 건조가 잘 돼 균사 활력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구매 후 10일 이내 사용하는 것이 좋다.

 

표고버섯 종균은 종균 성형 판을 5∼6줄씩 가위로 절단한 후 종균을 판에서 뽑아가면서 구멍에 접종하면 되며, 성형 판에서 한꺼번에 종균을 뽑아내 쓰거나 성형 판에서 꺼낸 성형 종균을 장시간 방치하지 말고 바로 사용해야 한다.

 

박혜진 도 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종균 접종 작업 전에 작업장과 주변을 소독해 오염을 방지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라면서 “성형 종균이 햇빛에 노출돼 건조되지 않도록 작업은 그늘에서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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