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섬 관광 개발’ 위해 시군과 머리 맞댄다6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섬 관광 개발 관계 시군 협력 회의’ 개최
[한국산업안전뉴스 박혜숙 기자] 경남도는 6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도내 남해안권 7개 시군과 ‘섬 관광개발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남해안 섬 관광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경남을 국내외 K-관광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남해안권 시군과 함께 섬 관광개발 방향과 추진계획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경남도는 올해 1월에 섬 관광개발 계획 수립을 위해 시군과 사전협의를 하고, 2월에는 섬 관광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섬진흥원과 경남관광재단, 경남연구원에 직접 방문해 자문했다. 경남도에는 유인섬 77개, 무인섬 475개 총 552개의 섬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섬이 많은 지역이다. 최근 섬 지역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생활·체류 인구 확대가 필요하다. 섬 지역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섬 정주 여건 개선, 소득향상 위주의 사업을 하고 있다. 섬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발전을 위해서는 국내외 관광인구를 끌어당겨야 한다. 높은 접근성과 인프라를 갖춘 거점섬을 조성하는 한편 관광객이 며칠씩 머물다 가도록 다양한 체험·볼거리·먹거리가 가득한 관광 아이템을 개발해야 한다. 경남도는 섬 관광의 체계적인 개발추진을 위해 올해 상반기 시군과 함께 ‘경상남도 섬 관광개발 기본 구상 및 계획’을 수립해 관광거점 도서 개발 여건 분석, 핵심사업 개발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기진 남해안과장은 “경남의 섬 관광개발을 통해 지역소멸 극복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군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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