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형 ‘정원워케이션’, 팸투어로 첫 선보여봄비 스며든 정원 속 감성투어, 일과 쉼이 가능한 정원워케이션 예약 쇄도
[한국산업안전뉴스 박혜숙 기자] 지난 28일, 순천 정원워케이션이 팸투어로 그 베일을 벗었다. 비가 오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는 또 다른 운치로 팸투어 참여자들을 감성에 젖게 했다. 이번 팸투어는 공공기관, 여행커뮤니티,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참가자들에게 정원 속에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일과 쉼이 가능한 다양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정원워케이션은 정원 내 캐빈하우스를 활용한 가든스테이와 한옥스테이가 가능하다. 서로 다른 특별한 숙박 공간에서 쉬면서 일할 수 있다. 잔잔한 음악과 따뜻한 차가 준비된 워케이션 센터는 지난 해 정원박람회 기간 쉴랑게 레스토랑으로 운영되던 공간을 리뉴얼해서 마련했다. 정원 속에서 즐기는 선셋요가, 가든버스킹, 정원어싱 등 시가 준비한 힐링 프로그램과 순천만습지 탐조 여행은 일상에 지친 참가자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여행 커뮤니티를 통해 참여한 8명의 외국인들은 순천의 생태와 정원에 깊이 감동하며 만나는 장면마다 사진찍기에 분주했다. 정원워케이션은 지난 2월부터 전국의 공공기관, 기업 등 재직자와 프리랜서,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팸투어 참가자들을 모집해 4월 5일까지 진행된다. 예약사이트가 공식 오픈한지 일주일 만에 240여건이 접수되는 등 그야말로 대박 조짐이다. 서울에서 외국인들과 여행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는 한 참가자는 “정원에서 일과 쉼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것이 환상적이다”며, “국가정원을 더 둘러보러 개장 이후 꼭 다시 오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에 있는 시설인 만큼 봄꽃이 가장 풍성하고 아름다운 4월, 5월에 오시는 것을 추천한다”며, “스페이스 허브, 스페이스 브릿지, AI를 접목한 두다하우스, 유미의세포들 더무비 등 K-디즈니 콘텐츠를 입힌 국가정원이 4월 1일 개장하니, 더 큰 감동을 위해서는 꼭 다시 오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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